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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결장한 것은 지난달 4월 13일 뉴욕 메츠전 이후 28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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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올시즌 타율 0.229(109타수 25안타), 3홈런, 10타점, 11득점, 6도루, OPS 0.686을 마크 중이다. 그러나 5월 이후에는 7경기에서 타율 0.304(23타수 7안타), 1홈런, 4타점, 4득점, OPS 0.907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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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의 톰 크라소비치 기자는 10일 '김하성이 포심 패스트볼에 고전하는 모습이 재현되고 있다. 올해 포심 패스트볼 타율이 0.171, 장타율이 0.229에 불과하다'고 지적한 뒤 '만약 플레이오프 경쟁을 벌이는 팀에서 주전 유격수가 부상을 입는다면 김하성의 트레이드 가치는 엄청날 수 있다. 스카우트들은 그를 파드레스 최고의 수비 실력을 가진 유격수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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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을 트레이드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 크라소비치 기자는 '김하성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한 반론을 펴자면 파드리스는 김하성을 4년 2800만달러 계약으로 영입한 2021년 이후 한국과 비즈니스 관계에 얽혀있다. 파드리스 경기는 한국에 중계되고 있고, 파드리스는 내년 한국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김하성 없이 그곳에 갈 수 있겠나?'라고 했다.
작년에는 포심 타율이 0.224였고, 싱커는 0.273이었다. 데뷔 시즌인 2021년에는 포심 0.155, 싱커 0.353이었다. 즉 싱커는 꽤 받아쳤으나, 포심에 대해서는 3년째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투수들이 가장 많이 던지는 포심 직구에 약하다는 건 치명적 약점일 수 있다. 하지만 그의 수비 가치를 감안하면 오히려 시장에서 높은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투표에서 내셔널리그 2위를 차지한 김하성은 올해 2루수로도 톱클래스 수비력을 과시하고 있다.
각종 수비력 세부 지표에서 상위권을 달린다. 팬그래프스에 따르면 전체 2루수 중 DSR(defensive runs saved·실점저지)은 7로 1위, OAA(outs above average·평균대비아웃)는 3으로 3위, UZR(ultimate zone rating·수비범위 실점방어)은 0.7로 6위다.
베이스볼레퍼런스의 수비 WAR은 1.0으로 전체 야수들 가운데 2위, NL에서는 1위다. 김하성의 bWAR은 1.6인데 수비 1.0, 공격 0.6으로 나타나고 있다. 수비 공헌도가 훨씬 높다는 뜻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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