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당연한 거 아닌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계약 만료가 코앞으로 다가온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32)가 다른 팀으로 떠나지 않고, 첼시와 재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대신 조건이 있다. 첼시가 스스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2일(한국시각) '캉테가 첼시에 남고 싶어한다'는 인터뷰를 전했다. 캉테는 풋볼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도 다시 한번 잔류 의지를 밝혔다. 2015년 레스터 시티의 우승 주역이었던 캉테는 2016년 첼시로 옮겨 팀의 간판 선수로 활약해왔다. 첼시에서 뛰는 동안 리그 우승과 유로파리그 우승,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거머쥐었다.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캉테는 최근 들어 부상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캉테의 부상에 따른 공백은 첼시의 경기력 저하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첼시는 이번 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계속된 감독 교체로 인해 리더십이 흔들리며 리그 11위에 머물고 있다. 이로 인해 캉테가 첼시를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캉테는 6월에 계약이 만료된다. 애초에 재계약할 것이었다면 벌써 했어야 한다.
그러나 캉테는 여전히 첼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첼시의 미래에 함께하고 싶다. 구단 역시 흥미로운 계획을 갖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비록 수준에 못 미쳤지만, 모든 구성원이 성공과 우승을 원하고 있다"면서 "나 역시 첼시에서 함께 뛰길 희망한다. 구단도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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