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흥민이 형은 세계 최고의 피니셔다.'
여름 이적시장의 '특급 매물'로 주목받고 있는 이강인(22·마요르카)을 영입하기 위해 토트넘 홋스퍼가 팀의 간판스타인 손흥민을 앞세우고 있다. 현지 매체도 토트넘이 영입 경쟁에서 다른 팀보다 훨씬 유리한 조건으로 손흥민과 이강인의 관계를 주목했다. 이강인이 손흥민을 우상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14일(한국시각) '토트넘의 타깃인 이강인은 손흥민을 자신의 우상으로 여기고 있다. 과거 손흥민에 대해 세계 최고의 피니셔라고 말하기도 했다'며 이강인의 과거 발언을 다뤘다. 스퍼스웹은 토트넘 관련 기사와 팬들의 반응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친 토트넘 매체'다. 여기서 나온 내용은 토트넘의 공식적인 입장과 비슷하다. 결국 토트넘 구단도 이강인 영입을 위한 무기로 손흥민을 적극 활용하려는 듯 하다.
토트넘은 지난 달부터 이강인에 대한 관심을 쏟기 시작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가 지난달 23일 처음으로 토트넘이 이강인 영입 경쟁의 선두에 있다는 보도를 했다. 토트넘이 3000만유로의 바이아웃을 지급하고 이강인을 데려오려 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강력한 경쟁상대가 나타났다. 바로 이강인의 소속팀 마요르카와 같은 프리메라리가 소속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적극적으로 이강인을 원한다는 보도가 스페인 매체 아스 등에 의해 다뤄졌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인연'이라는 강력한 경쟁력을 내세울 수 있다. 이강인은 대표팀의 캡틴이자 축구 선배인 손흥민에 대해 전폭적인 애정과 존경을 표시하고 있다. 이 점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게 스퍼스웹의 주장이다. 이 매체는 이강인이 지난해 2022카타르월드컵 대표팀에 소집됐을 때 손흥민에 대해 "한국 축구역사상 최고의 선수이자, 세계 최고의 피니셔다"라고 극찬한 것을 소개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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