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길 수 있는 경기 놓친 것은 개선해야 한다."
이기형 성남FC 감독의 아쉬움이었다. 성남이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성남은 14일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13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 글레이손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2대2로 비겼다. 성남은 전반 21분 카스트로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성남은 후반 18분 데닐손, 31분 박상혁이 연속골을 넣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성남의 승리로 끝날 것 같았지만, 후반 추가시간 글레이손에게 골을 내주며 아쉽게 승점 1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성남은 3경기 연속 무승부. 승점 17로 그대로 7위를 지켰다.
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준비한대로 공격과 수비에서 압박하며 운영 잘했다. 전반 선수들이 체력적인 문제, 압박적인 문제에서 아쉬워서, 준비한대로 잘 운영했다. 경기는 만족스럽다. 경남 선수들도 승점 3을 따기 위해 간절했다. 양 팀 모든 선수에게 수고했다 이야기하고 싶다. 이길 수 있던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 부분은 개선해야 한다. 원정까지 응원 오신 분들에게 죄송하다. 다음 경기부터는 이런 상황 안나오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오늘 경기를 준비하면서 경남이 크로스가 많고, 그런 부분에서 집중하자고 했는데 마지막 실점 장면에서 위치 선정이 어수선했다. 마지막 끝까지 집중력 흐트러지지 않게 해야 한다"고 했다.
후반 이 감독이 교체투입된 선수들이 모두 골을 넣었다. 이 감독은 "전반 끝나고 올해 처음으로 라커에서 큰 소리를 냈다. 후반 들어간 선수들이 간절함을 가지고 팀 승리를 위해 뛰었고 역전까지 가져간 부분은 긍정적이다. 특히 이날 처음으로 투입된 전성수가 좋은 활약을 펼친 부분은 인상적"이라고 했다.
이날 경기로 성남은 12팀을 모두 상대했다. 이 감독은 "올초부터 준비한게 전방압박과 적극적인 수비다. 그런 부분은 첫번째 로빈에서 잘 나타났다. 두번째 로빈은 더위가 시작된다. 체력적인 문제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이를 위해 빌드업 부분에 신경을 쓰고 개선하려고 한다. 우리가 스타일상 많이 뛰다보니 체력 떨어졌을때 경기운영적인 측면도 보강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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