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두산은 14일 잠실구장에서 가진 KIA전에서 8대4로 이겼다. 선발 라울 알칸타라가 6이닝 무실점 역투 후 불펜이 동점을 허용했으나, 박계범의 결승 희생플라이와 양의지의 쐐기포를 더하면서 결국 승리했다. 앞선 12~13일 경기에서도 이겼던 두산은 14일까지 승리하며 스윕승을 완성했다. 시즌전적은 17승16패. KIA는 7회초 최형우의 동점 스리런포 등을 더해 4득점 빅이닝을 만들었으나, 수비 실책으로 자멸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시즌전적은 14승17패, 최근 5연패.
KIA는 2회부터 5회까지 알칸타라를 상대로 잇달아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으나 후속타 불발로 무득점에 그쳤다. 반면 두산은 4회말 2사후 송승환 조수행의 연속 안타로 만든 1, 3루 찬스에서 이유찬이 좌전 적시타를 만들면서 선취점을 얻었다. 6회말엔 허경민의 우중간 안타와 KIA 김선빈의 실책으로 만들어진 1사 2, 3루에서 조수행의 내야 안타와 이유찬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더 뽑아내 양현종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두산은 KIA 최지민을 상대로 2점을 더 뽑아내면서 4-0까지 격차를 벌렸다.
KIA는 7회초 빅이닝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알칸타라에 이어 등판한 두산 김강률에게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김선빈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선 최형우가 구원 등판한 이병헌을 상대로 중월 동점 스리런포를 만들면서 4-4 동점이 됐다.
마지막에 웃은 쪽은 두산이었다. 8회말 KIA 장현식을 상대로 볼넷 출루한 이유찬이 정수빈의 땅볼 때 나온 KIA 야수진 실책을 틈타 3루에 안착했고, 이어진 박계범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두산이 다시 5-4 리드를 잡았다. 이어진 2사 1루에선 양의지가 좌월 투런포로 쐐기를 박았다. KIA는 마무리 투수 정해영을 마운드에 올려 불을 끄고자 했으나, 두산은 오히려 1점을 더 얻으면서 4점차 승리를 완성했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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