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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있는 앞에서 차정숙을 보고 "여보"라 외친 서인호. 이뿐만이 아니라 서인호는 차정숙에게어깨동무를 하며 "이 사람이 제 집사람이다"라고 소개까지 했다. 이에 차정숙은 "될 대로 되라죠"라며 "지금 방금 남편이 밝혀진 차정숙입니다"라고 외치며 노래로 분위기를 띄웠다. 서인호의 돌발고백에 서정민(송지호 분)도 입장이 난감해졌다. 차정숙은 서정민에게 "터질 게 터졌다. 세상에 영원한 비밀이 어딨겠냐"며 "그냥 얼굴에 철판 깔고 하던 대로 해야지 불편한 사람은 불편하라 하고 난감한 사람은 난감하라 해야지 어쩌겠냐"고 덤덤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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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윤태식(박철민 분)은 모든 의사들 앞에서 서인호와 차정숙에게 부부사이가 맞냐고 물었다. 이에 차정숙은 "맞다. 그 동안 말씀 못 드려서 죄송하다. 다른 분들한테도 사과의 말씀 드린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버림 받은 최승희(명세빈 분)는 집을 처분하고 미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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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숙은 서인호에게 "왜 그랬냐"고 물었고 서인호는 "나도 너무 취해서 내가 뭔 말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어차피 비밀 지키느라 힘들었는데 차라리 잘 됐다. 맨 정신으론 말 못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차정숙은 서인호에게 가정의학과로 출근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승희는 김병철을 만나 "당신 이혼할 생각 있냐"고 직구를 날렸다. 그러나 김병철은 "아내가 잘못한 게 없잖아. 아무리 내가 죽일 놈이래도 무슨 염치로 이혼하자는 말을 하겠냐"고 회피했다. 최승희는 "우리 둘 이제 슬슬 결정할 시간이 다가오는 거 같다. 계속 이렇게 지낼 수 없잖아. 이건 우리 모두에게 미친 짓이다. 각자 시간을 갖고 생각하자. 비겁한 자식"이라며 김병철을 떠났다.
서인호는 차정숙의 집에 찾아와 갑자기 자상하게 대했다. 서인호는 "있다 없으니까 이상해"라며 "이제 같이 출퇴근해도 뭐라할 사람 없다. 집으로 들어오라"고 했지만 차정숙은 이를 거절했다.
가정의학과로 가며 최승희 아래서 배우게 된 차정숙. 차정숙은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던 중 퇴근 후 급하게 달려나가는 최승희와 그를 차에 태우는 서인호를 본 차정숙. 차정숙은 그들을 따라갔다. 최승희와 서인호가 간 곳은 병원. 그곳에서 최은서(소아린)는 서이랑(이서연 분)과 싸우다 다쳐 깁스를 하고 있었다. 이를 엿들은 차정숙은 서이랑이 불륜을 알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에 빠져 오열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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