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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13라운드가 흐른 현재 독보적인 지위를 누리고 있다. 승점 34점(11승1무1패), 설명이 필요없는 '절대 1강'이다. 파죽의 6연승에 이어 또 5연승의 폭죽을 터트렸다. 승점 23점으로 2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FC서울, 제주 유나이티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승점차가 두 자릿수인 11점으로 벌어졌다. 2위권 팀들과 10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13)의 격차가 승점 10점인 것을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질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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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현재 기세는 5년 전 전북도 훌쩍 뛰어넘었다. 전북은 당시 12라운드까지는 올 시즌 울산과 같은 10승1무1패였다. 13라운드에서 명암이 엇갈렸다. 전북이 포항에 패전의 멍에를 안은 반면 울산은 14일 서울을 3대2로 꺾었다. 전북의 10승1무2패 기록을 울산이 11승1무1패로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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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은 충분하다. 울산의 올 시즌 최고 강점은 흠없는 공수밸런스다. 울산은 13경기에서 26득점-11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평균 득점은 2.00골, 실점은 0.85골이다. 빠른 반전도 큰 무기다. 홍명보 감독이 울산의 지휘봉을 잡은 후 연패가 사라졌다. 비결은 '공유'다. 홍 감독은 "졌을 때 다음 경기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선수들과 함께 방법을 찾는다. 개인적인 감정으로 선수들에게 화를 낸 적이 한 번도 없다. 다음 경기에 필요한 게 무엇인지 이야기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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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도 아직 웃을 여유는 없다. 그는 "시즌 초반이지만 지난해보다 상대의 역습에 의한 실점률이 30%이상 줄었다. 지난해까지 빌드업 과정에서 볼을 뺏긴 뒤 역습을 당해 실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올해는 그런 면에서 좋아졌다"면서도 "중요한 건 앞으로 더 많은 경기가 남아있다는 점이다. 분명히 우리에게도 고비가 올 것이다. 예측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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