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우승의 환희는 잠시다.
바르셀로나는 15일(이하 한국시각) 2018~2019시즌 이후 4년 만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확정지었다. 남은 4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통산 27번째 라리가 우승을 일궜다.
그러나 가혹한 계절이 도래했다. 바르셀로나는 6월 30일까지 라리가의 재정 상한선을 충족시키기 위해 2만1700만파운드(약 3640억원)가 필요하다.
선수 이적 외에 탈출구는 없다. 4명이 '급매'로 시장에 나왔다. 스페인의 스포르트는 16일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안수 파티, 조르디 알바, 프랑크 케시에, 페란 토레스를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울고 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은 웃고 있다. 특히 토트넘과 아스널의 노랫소리가 제일 크다.
토트넘은 케시에에 꽂힌 지 오래다. 코트디부아르 출신인 케시에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AC밀란과의 계약이 종료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지난해 여름 '1호 영입'으로 케시에를 원했다.
하지만 케시에의 선택은 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는 단 한 푼의 이적료없이 케시에를 품에 안았다.
케시에로선 힘겨운 시즌이었다. 그는 프랭키 데용과 세르히오 부스케츠에게 밀렸다. 18세에 불과한 가비와의 경쟁도 쉽지 않았다. 케시에는 라리가에서 25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출전은 단 5경기에 불과하다.
토트넘은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도 이적료 1300만파운드(약 220억원)에 케시에의 영입을 타진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제안은 거절됐다.
'삼고초려'다. 토트넘은 이미 케시에 영입을 위해 바르셀로나에 이적료를 문의했다.
19년 만의 EPL 우승을 눈앞에 두고 미끄러지고 있는 아스널도 전력 재정비를 파티의 영입을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파티는 울버햄턴도 관심을 갖고 있다. 애스턴빌라는 토레스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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