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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깜짝' 트레이드 소식에 야구팬들의 관심이 후끈 달아올랐다. 삼성과 키움이 트레이드를 했는데, 삼성이 베테랑 내야수 이원석을 키움에 내주고 불펜 김태훈을 데려오는 조건이었다. 삼성은 김태훈 영입을 위해 이원석에 내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까지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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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키움은 잘 치는 코너 내야수가 필요했다. 3루수 송성문이 화를 참지 못한 어리석은 행동에 부상 이탈했고, 마땅한 1루 자원도 없었다. 트레이드 당시 팀 타율 9위로 허덕이는 것도 문제였다. 이원석은 개막 후 3할 중후반대 고타율을 유지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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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역시 트레이드 당일 KT 위즈전 키움 유니폼을 입고 안타를 신고한 뒤, 이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안타-2안타를 몰아쳤다. 지난 2일 이어진 삼성과의 '트레이드 매치'에서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엄청난 타격감을 선보이며 키움을 기쁘게 했다.
김태훈은 5월 들어 5경기 3패 만을 기록중이다. 14일 LG 트윈스전 3실점에 2경기 연속 3실점 패전으로 충격에 빠졌다. 트레이드 효과가 완전히 사라져버렸다. 새로운 마무리를 찾았다며 환호하던 삼성은 이제 이기는 경기에 김태훈을 올리기 힘든 지경이 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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