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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하고 여유로웠던 전날과 달리 유아인은 밤샘 조사로 인한 피곤함과 수척해진 모습으로 어렵게 포토라인에 섰다. "조사에서 어떤 내용을 소명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내가 할 수 있는 말을 했다. 심려끼쳐 죄송하다"고 짤막하게 말한뒤 청사를 빠져나갔다. 그는 청사를 빠져나가는 동안 "코카인 등 투약 혐의 인정하느냐?" "충분히 소명했다고 생각하느냐"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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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부터 졸피뎀까지 무려 5가지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유아인은 지난 3월 27일 첫 비공개 소환 조사를 받았다. 1차 소환 조사를 마친 유아인은 논란 이후 처음으로 공식 포토라인에 서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자리에 서서 그동안 나를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큰 실망을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한다. 조사에서 밝힐 수 있는 사실들 그대로 말했다. 언론을 통해 알려진 사건의 경위와 관련된 조사를 받았다.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충분히 사실대로 내 입장을 전했다"며 "개인적으로 일탈 행위들이 누구에게도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자기 합리화한 점에 빠져있었던 것 같다. 이런 나를 보기 많이 불편하시겠지만 나는 이런 순간들을 통해 그동안 내가 살아보지 못한 건강한 순간들을 살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싶다. 실망 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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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아인은 현재 대마 흡입 혐의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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