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노머니 노아트' 김민경이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린다.
18일 방송되는 KBS2 '노머니 노아트' 9회는 위로와 희망을 그리는 작가 특집으로 꾸며진다. 도전 작가 4인으로는 낙타 시리즈로 유명한 작가 윤송아, 온기를 푸른빛으로 그리는 작가 강지현, 색으로 행복을 전하는 작가 NUA(누아), 그리움을 그리는 작가 심봉민이 출연한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마지막 회에 출연할 'TOP4'(그동안 경매에 참여한 작가 중 낙찰가로 '톱4'에 오른 작가)'의 피날레 무대를 결정짓는 마지막 경매전이 진행된다. 자신의 담당 작가를 최종 TOP4에 들게 하기 위한 아트 큐레이터들의 치열한 경쟁과, 어느 때보다도 쫄깃한 경매전이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아트 큐레이터 김지민이 '푸른색'으로 따뜻한 느낌을 표현하는 미술 작가 강지현과 함께 무대에 올라, 재개발로 인해 곧 없어질 공간인 '주공아파트'를 모티프로 한 작품 '청빛 오후 ? 109동'을 소개한다. 푸른 배경 속 따스한 저녁이 연상되는 그림에 대해, 강지현 작가는 "추억 속 동네인 주공아파트가 사라지기 전에, 그림을 많이 그려서 존재의 가치를 부여하고자 했다"고 설명한다.
이후 MC 전현무와 아트 큐레이터들은 그림으로 남기고 싶은 저마다의 추억 속 공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때 김민경은 "어린 시절 어머니가 슈퍼마켓을 하셨는데, 작은 방에서 온 가족들이 옹기종기 모여 살았다. 그 기억을 그림으로 남기고 싶다"고 밝힌다. 봉태규 또한 "어릴 때 가족들과 뿔뿔이 흩어져 살다가 처음으로 다세대 주택에 모여 살았던 때"를 언급하며 과거 힘들었던 시절을 소환한다.
그러나 개코는 "나는 지금 살고 있는 집을 그림으로 남겨두고 싶다"며, 기존의 흐름과 결이 다른 '플렉스 토크'를 가동한다. 이에 봉태규는 "지금 으리으리한 데 살고 있지 않나?"라고 딴지를 걸고, 김민경은 "어마어마하지~"라고 거든다. "우리 다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얘기하고 있었는데…"라는 아트 큐레이터들의 맹비난에 개코는 눈을 껌벅인 후, "다시 하겠습니다"라고 '쭈굴 모드'를 보인다. 모두의 공감을 자아내며 가족과의 따뜻한 추억을 상기시킨 강지현 작가의 작품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KBS2 '노머니 노아트' 9회는 18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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