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레전드' 리오넬 메시를 복귀시키기 위해 4명을 내보낼 전망이다. 샐러리캡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미러'는 17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야심찬 재계약을 추진한다. 먼저 재정 절감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퇴출 명단에 오른 4명은 페란 토레스, 안수 파티, 프랑크 케시에, 호르디 알바다.
애초에 바르셀로나가 메시와 이별한 이유도 돈 때문이었다. 바르셀로나는 2021년 메시의 연봉을 맞출 수 없는 상황에 내몰렸다. 이번에는 미리 선수들을 팔아 자금 및 샐러리캡을 확보하려는 의도다.
미러는 '바르셀로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메시 영입을 위한 재정적 여유를 마련하기 위해 선수단 정리를 계획했다. 1군 선수 4명과 미팅 일정을 잡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재회를 원한다. 그러나 재정적인 어려움에 지속적으로 빠져 있다. 메시를 다시 데려오기 어려울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미러는 스페인 언론을 인용하며 '바르셀로나가 새로운 선수와 계약을 체결하려면 급여 지출을 6억유로에서 4억유로로 줄여야 한다'라고 알렸다.
미러는 '사비는 토레스, 파티, 케시에, 알바와 면담을 계획하고 있다. 이들에게 다음 시즌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알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2018~2019시즌 이후 4년 만이다. 동시에 메시가 떠난 이후 첫 우승이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후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로 내려갔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나서 또 탈락했다.
자국 리그에서는 성공을 거뒀으나 유럽대항전에서는 과거의 영광을 잃은지 오래다. 여전히 챔피언스리그를 호령하는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 비교된다.
따라서 바르셀로나는 전력 보강이 절실하다.
다만 메시의 복귀가 전격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지는 물음표다. 메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처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천문학적인 액수를 제시 받았다. 인프라가 좋고 은퇴 설계에 알맞은 미국 MLS 무대도 메시를 원하고 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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