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맨시티의 수비수 카일 워커(33)가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피드 킹'에 등극했다.
17일(이하 한국시각) 축구 통계 전문 업체 '옵타'에 따르면, 워커는 지난 14일 에버턴전에서 미드필더 압둘라예 두쿠레와 스피드 대결을 펼쳤고 EPL 선수들 가운데 이번 시즌 가장 빠른 기록을 찍었다. 시속 37.3km.
워커의 스피드는 육상 선수와 견주면 차이는 난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아니' 우사인 볼트(시속 44.7km)보다 시속 7km이 낮다.
하지만 축구계에선 킬리안 음바페(25·파리생제르맹), 가레스 베일(은퇴)과 비슷한 수준이다. 옵타 기준 음바페는 38km, 베일은 36.9km를 기록한 바 있다.
워커는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시속 35.2km를 찍었다. 지난 10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상대 에이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수비하면서 빠른 스피드를 폭발시켰다.
워커는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부모님이 주신 몸에 감사해야 한다"며 "일부 선수들은 아니가 들면서 느려지지만, 나는 느려지는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여전히 건강하다고 느낀다. 나는 그렇게 늙지 않았다. 나는 경기장 안팎에서 비교적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왔다"고 덧붙였다.
또 "내가 음바페 등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할 수 없다면 나는 여기에 있으면 안된다. 나는 최고의 선수들을 상대하고, 그럴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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