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유퀴즈' 김소정이 대세로 떠오른 부캐 황은정, 김혜진에 대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17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사생결단' 특집으로 꾸며져 숏폼 PD 김소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소정은 최근 유재석과 '플레이유'에도 부캐로 출연한 3년 차 PD. 유튜브 채널 사내뷰공업 제작PD이자 출연자인 김소정은 주변에 있을 법한 다양한 인물들을 연기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김소정PD의 '사내뷰공업'은 채널 개설 1년 만에 구독자수 56만 명을 기록하며 대세로 떠올랐다.
김소정은 "PD로 입사하고 쇼츠가 막 생겼다. 초기 시장에 들어가야 우위를 잡기 쉽지 않냐. 우리도 해보자. 누가 할래? 하다가 제가 됐다. 입사한 지도 얼마 안 됐고 가벼운 느낌이 있지 않냐"고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김소정의 대표 부캐는 2000년대 얼짱 황은정과 전교1등 김혜진. 김소정은 황은정 캐릭터 디테일에 대해 "이 시대에 중학생으로 살았으니까 떠오르는 몇 명의 모습들이 있다. 그들의 착장을 떠올렸다"며 "등골브레이커 패딩을 중고 거래로 샀는데 받자마자 담배 냄새가 나더라. 이건 진짜다 싶었다. 전자사저도 작동 되는 걸 파는 분들이 계신다"고 밝혔다.
'황은정' 캐릭터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김소정은 "제가 중학교 때 당했다. 200원도 주고 매점에 빵 심부름도 다녀왔다. 제가 당한 캐릭터여서 그 친구들 모습이 생생하게 남아있다"며 "이제 보니까 별거도 아니다. 너네 이렇게 하는 거 멋없다는 생각에 풍자하기 위해 시작했다"고 밝혔다.
일진 캐릭터였던 황은정은 어느새 얼짱 캐릭터로 집중됐다. 이에 대해 김소정은 "피드백 중에 '이런 친구한테 괴롭힘을 당했는데 그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불편하다더라. 그게 아차 싶었다. 저는 제 이야기라 가볍게 풀어낸 것도 있었다. 이후로 얼짱 캐릭터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김소정의 이야기를 들은 유재석은 "소정PD님의 포인트는 멋 없다는 거다. 아닌 건 아니다. 하지 마"라고 일침했다.
3년 내내 전교 1등 캐릭터인 김혜진은 김소정의 실제 캐릭터였다. 김혜진은 "제가 공부를 잘했다.수능 400점 만점에 391점이었다. 등록금은 전액 면제였다"며 "다큐 보면 얘가 산에 가서 공부를 한다든가 세수할 때 단어를 붙인 게 제 실화여서 대본을 썼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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