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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와 팬들은 황인혁이 친구인 정종진의 앞 선에서 강공 내지는 후미에서 소극적인 마크로 일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그러나 황인혁은 정종진이 앞으로 오자 자리를 내주지 않고 앞 선의 같은 팀 김영수와 협공을 고수하며 정면승부로 정종진과 동서울팀을 견제했다. 당황한 정종진은 간신히 추입을 통해 우승했지만 황인혁의 맞승부 속 준우승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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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세종팀은 과거 이미 새로운 판을 짜는 행보로 김관희, 김민배, 박준성, 정태양(이상 23기 특선), 방극산(26기 특선) 등을 합류시킨 것에 더해 최근 차세대 기대주인 김영수와 김우겸까지 준대어급 젊은 피를 수혈해 사실상 충청권을 대표하는 팀으로 세를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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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올 시즌 팀 주축이었던 황인혁이 슈퍼특선에서 강등되고 여기에 김관희, 임치형, 박종현 등 부상 선수들이 많았던 것도 팀의 기복에 영향을 미쳤다. 또한 혹한기 노면이 미끄러운 대전 월평벨로드롬에서의 훈련에도 많은 아쉬움이 있었다.
경륜위너스 박정우 예상부장은 "세종팀의 강점은 전성기의 고참과 신예들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다는 것이다. 황인혁이 '훈련에 욕심내는 선수들로 인해 자연스럽게 뭉쳤다'라고 밝힐 만큼 결속력과 조직력이 뛰어나고, 훈련하는 방법까지도 어느 지역 못지않게 으뜸이다"라며 "앞으로 다른 팀에게 압박을 주기에 충분한 강력한 팀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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