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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4기 판정을 받은 영순은 수술과 치료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손을 쓰기엔 너무 늦은 것. 그러나 이대로 슬퍼하고 좌절하며 무너질 수만은 없었다. 영순은 마음을 다잡고 아들 강호가 혼자의 힘으로 살아갈 방법을 가르쳤다. 지금까지 영순이 강호의 손발이 되어서 해주고 있는 일상의 일부터 해식(조진웅 분)과 자신이 지켜온 돼지 농장을 관리하는 일까지, "하나하나 떠올리고, 차근차근 배워보자"라고 다독이며 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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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내 농약사에 네일숍을 연 미주(안은진 분)도 영순네 소식을 접하게 됐다. 특히 영순이 제초제를 구입했다는 이야기에 불안한 생각이 스쳤다. 아니나 다를까 강호와 함께 해식의 묘를 찾은 그의 손에는 농약이 들려 있었다. 영순에게 이제 남은 건 절망뿐이었지만, 뜻밖에도 강호는 집에 있는 돼지 '사자'를 떠올리며 "사자가 자라서 새끼를 낳고, 또 새끼를 낳으면 다시 농장 할 수 있어요"라고 희망 섞인 위로를 건넸다. 다행히도 그 말에 영순은 극단적 생각을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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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순은 강호를 두고 그 길로 집에 돌아왔다. 그는 홀로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었다. 집 안을 정리하고 곱게 단장도 마친 영순은 두 통의 편지를 남겼다. 하지만 그사이 강호는 재활요양원을 빠져나왔다. "혼자서 좋은 데 가요?"라는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던 엄마에게서 이상한 낌새를 느낀 것. 강호는 지도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휠체어 바퀴를 굴리고 또 굴렸다. 한참을 달리던 강호의 손톱에는 피가 흘렀고 마을에 다다라서는 비까지 내렸다. 영순이 목을 매달려 하는 순간, 이를 발견한 강호가 두 다리를 안아 들었다. 이어 그는 휠체어에서 일어나 두 발로 서며 기적과도 같은 엔딩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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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는 8회는 오늘(18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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