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세계적인 'K-POP' 그룹 블랙핑크가 칸영화제까지 접수하며 눈부신 존재감을 드러냈다. 올해 칸 최고의 핫이슈로 떠오르며 전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칸영화제를 달군 첫 번째 블랙핑크 멤버는 반전의 로제였다. 로제는 17일(현지시각)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6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괴물'(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월드 프리미어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내 전 세계 취재진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로제는 명품 브랜드 생 로랑의 드레이프 디자인 블랙 새틴 캐미솔 롱드레스를 입고 '괴물'의 레드카펫을 밟았다. 로제의 고혹적인 미모가 칸의 레드카펫을 한층 돋보이게 만든 것. 로제는 지난 2020년부터 브랜드 생 로랑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한바, 이날 칸영화제 레드카펫은 생 로랑의 앰버서더 자격으로 시사회에 초청을 받아 레드카펫에 섰다.
앞서 로제는 16일 자신의 개인 계정 스토리를 통해 생 로랑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는 안토니 바카렐로의 칸 초청 편지를 공개해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안토니 바카렐로는 붉은 장미 꽃다발과 함께 자필로 '칸에서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 레드카펫을 장식한 로제는 시사회 참석 이후 곧바로 오는 20일 블랙핑크 월드투어인 '본 핑크' 마카오 공연을 위해 중국 마카오로 떠날 예정이다.
칸영화제 초반 로제가 레드카펫을 달구며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그 바통을 이을 블랙핑크 멤버는 제니다. 특히 제니는 브랜드 앰버서더가 아닌 배우 제니 루비 제인(JENNIE RUBY JANE)으로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으로 많은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제니는 샘 레빈슨 감독이 연출한 HBO 오리지널 시리즈 '더 아이돌'을 통해 첫 연기에 도전했다. '더 아이돌'은 떠오르는 팝 아이돌을 둘러싼 모든 관계들과 음악 산업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 조니 뎁의 딸로 유명세를 얻은 배우 릴리 로즈 뎁이 주인공을 맡았고 더 위켄드, 트로이 시반 등 팝스타들이 대거 참여했다. 제니 역시 '더 아이돌'에서 앤젤이라는 역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더 아이돌'은 총 6부작 시리즈 중 두 편의 에피소드를 엮어 만든 영화로 칸에서 오는 22일 전 세계 최초 공개된다. 제니는 마카오 공연을 마친 직후 다시 칸으로 돌아와 '더 아이돌' 출연 배우 자격으로 칸의 공식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더 아이돌'의 칸영화제 초청 소식에 미국 매체 데드라인은 "제니가 올해 칸영화제에 참석한다면 Z세대를 끌어당길 수 있을 것이다"며 집중 조명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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