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지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개인 기록을 하나 세웠다.
영국 언론 '미러'가 18일(한국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레알 안첼로티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최다 출장 신기록을 작성했다.
레알은 이날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대4로 패해 탈락했다.
안첼로티는 개인 통산 챔피언스리그 191번째 경기에 출장했다.
미러는 '안첼로티는 전설적인 감독으로 역사에 남을 챔피언스리그 기록을 세웠다. 알렉스 퍼거슨 경을 추월했다. 퍼거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고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했다. 안첼로티는 레알에서 2회, AC 밀란에서 2회 등 총 4회나 우승했다'라고 설명했다.
미러는 '최다 출장은 안첼로티가 퍼거슨에게 이번 시즌 빼앗은 두 번째 기록이다. 앞서 안첼로티는 퍼거슨 경의 통산 102승도 넘어섰다. 안첼로티는 맨시티에 완패한 이 밤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것이다'라고 위로했다.
레알은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1대1 무승부에 그쳤다. 상당히 불리한 상황에서 맨체스터 원정길에 올랐다.
레알은 전반 23분과 37분 베르나르두 실바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패배를 직감했다. 레알은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맨시티의 일방적인 공세를 두들겨 맞을 수밖에 없었다.
이번 시즌 맨시티는 역대 최강팀 반열에 오를 기세다. 챔피언스리그와 FA컵 결승에 진출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도 확실시 되고 있다.
물론 작년 리버풀은 4관왕 문턱까지 갔다가 주저앉았다.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프리미어리그 2위에 그치며 FA컵과 리그컵 더블에 만족해야 했다.
맨시티가 트레블을 달성한다면 1999년 맨유 이후 무려 24년 만에 위업을 이룩하게 된다.
안첼로티라도 이런 맨시티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안첼로티는 레알과 계약이 1년 남았다.
안첼로티는 "레알이 내 마지막 클럽이 될 것인가? 모르겠다. 한 번은 그렇다고 말했지만 솔직히 모르겠다. 레알은 세계 최고의 클럽이자 대가족이다. 나는 그들이 나를 원할 때까지 여기 있을 것이다. 나는 항상 마드리드의 팬이다"라고 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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