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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은 자신이 연기한 류석에 대해 "우선은 자기가 가진 신념, 아버지로부터 세상을 끌어나가야 한다는 책임감. 한정된 자원과 산소, 이런 것들이 무겁게 다가온 것 같다. 이 친구가 생각하기엔 모든 난민을 A구역으로 이동함에 있어서 모든 난민을 다 데려갈 수 없다는 자체 판단을 했지만, 그 판단이 옳다고 생각은 안 한다. 누군가에게 희생을 요하는 판단이었기에. 하지만 이 친구가 할 수 있는 나름대로의 최선은 아니었을까. 그런 점에서 류석이란 캐릭터가 아쉽기도 하고, 그런 판단을 하는 이 친구가 외로워보이기도 하고, 선천적인 병이 있기에 삶에 대한 생명연장이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본능이 내재돼 있어서 류석을 연기하며 단순히 봤을 때 선과 악에 가깝다고 보여지지만, 이 친구를 들여다 보면 연민이 가는 캐릭터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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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송승헌은 자기가 연기한 류석에 대해서 "이친구가 가지고 있는 배경 자체가 누군가에겐 희생을 강요하는 캐릭터다 보니 그걸 정당화시킬 수는 없다. 이 친구가 가진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했다. 그리고 대사 후반부에서도 모두가 만족하는 세상은 없다는 대사가 있다. 그런 대사에서 보다시피 우리 현실에서도 만족할 만한 것은 할 수 없잖나. 그런 대사를 하는 것처럼, 류석이가 가진, 처한 현실에 상황,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해야 하는 점들을 표현하기 위해 조금 더 냉정하려 하고, 그래도 그 안에서 정당화시킨다면 말이 안되지만, 그래도 류석은 이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을 하기 위해 캐릭터에 대해 감독님과 많은 얘기를 하면서 촬영한 것 같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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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과 난민 '사월'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김우빈은 전설적인 택배기사 5-8을 연기하고 강유석이 택배기사를 꿈꾸는 사월로 등장해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송승헌도 극중 천명그룹 후계자 류석으로 출연해 악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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