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개그우먼 신기루가 결혼식 3일 전 남편과 싸웠던 일을 떠올렸다.
18일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는 '맵다 매워 신기루가 들려주는 노빠꾸 결혼 상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송은이와 김숙은 신기루를 향해 "결혼 전문가 맞냐", "결혼쪽은 사실은 의심하는 사람이 많다"고 했다. 그러자 신기루는 "아직도 못 믿으면 저도 어쩔 재간이 없다. 결혼을 진짜 했다"면서 "얼마 전에도 누가 결혼했냐고 물어보더라. 남편이 있다"고 했다. 신기루는 지난 2019년 1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그때 신기루는 '남편은 밖에 나가서 내 아내가 신기루란 얘기를 하냐'는 질문에 "숨기는 거 같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신기루는 결혼 관련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에피소드라고 하긴 좀 그런데 결혼식 3일 앞두고 싸웠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진짜 세게 싸워서 '결혼을 난 안 하겠다. 이렇게는 할 수가 없다' 하는데 저희끼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부모님도 계시고 하니까 3일 전에도 서로 소통을 해야 되는데 연락을 안하더라"면서 "주례 없는 결혼식은 있어도 신랑 없는 결혼식은 없지 않나"라며 당시 파혼까지 생각했다며 심각했던 당시를 털어놨다.
신기루는 "결국 전날 제가 '일이 이렇게 됐지만 내일 숍으로 와'라고 문자를 보냈다. 남편이 왔으니까 결혼을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기루는 "식이 끝나고 행진을 하지 않나. 그때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더라. 밑을 보라고 하길래 보니까 버진로드에 유리병에 꽃을 꽂아뒀다. 남편도 풍채가 있다"면서 "둘이 행진을 하는데 도미노처럼 다 치고 지나간 거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저는 신발을 3cm 이상 신어본 적이 없다. 그래서 신발을 벗었다. 중간에 벗으니까 발에 피가 나고 있더라"고 덧붙였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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