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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의 말에 따르면, 지난 16일 모르는 사람에게 "OO아"라고 인스타그램 DM이 두 차례 왔다. 이상한 메시지라고 여겼던 A씨는 무시했으나, 다음날 "경찰아저씨야 연락 줘"라며 전화번호가 담긴 메시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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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전화를 받자마자 13일에 내가 간 술집 이름을 대면서 갔냐고 물어봤다. 우리가 화장실 갔던 시간에 화장실에서 휴대전화 분실신고가 들어왔다고 하더라."며 "친구도 나도 휴대전화라고는 보지도 못했고, 기억도 안 난다. 우리가 그 시간에 화장실에 들어가는 모습이 CCTV에 찍혔다며 전화 와서는 경찰서 출석해야 한다고 하더라. 이미 내가 용의자가 되어 있었다. 진짜 억울해서 아니라고 했지만 친구와 잘 생각해보고 다음 주에 경찰 출석하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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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A씨는 "보이스피싱인 경우도 생각했다. 경찰서 민원실에서 경찰인 것을 확인했다. 개인 번호로 연락 오는 경우가 있냐고 문의하니 흔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인스타그램은 술집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사람들 중에 나를 알고 있는 사람이 있어 계정을 넘겨 받은 것 같다."며 "정말 휴대전화를 안 가져갔고, 보지도 못했는데 출석해야 하냐. 범죄자가 된 기분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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