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K리그2 최하위 천안시티FC의 고행은 끝이 없다. 성남FC는 상위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충남아산이 천안시티FC를 제물로 3연패를 끊어냈다.
천안은 2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4라운드 충남아산과의 홈경기서 0대1로 패했다.
천안의 창단으로 새로 생긴 '충남더비'에서 충남아산은 올시즌 2전 전승을 기록하면서 3연패 탈출의 휘파람도 불었다.
반면 천안은 1무12패로 13경기째 첫승을 신고하지 못하며 혹독한 신생팀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연패 탈출보다 첫승 신고가 더 간절했기 때문인지 먼저 포문을 연 쪽은 천안이었다. 전반 24분 천안 윤용호가 기습 중거리슛을 날렸다. 하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천안은 32분 또 웃다가 울었다. 김종민의 슈팅이 상대 수비 이호인의 팔에 맞고 나가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되는 듯했지만 VAR 결과 페널티킥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천안의 기세는 여기까지. 충남아산이 반격에 나섰고, 천안이 뼈 아픈 불운을 맞았다. 44분 강민규의 슈팅이 천안 수비수 이재원의 발에 맞고 굴절되면서 자책골이 됐다.
천안은 후반 들어 다미르, 모따, 한석희 등 교체카드를 모두 투입하며 안간힘을 썼지만 동점골을 만들기에도 역부족이었다.
성남은 안산과의 원정경기서 크리스의 멀티골과 네닐손의 추가골을 엮어 3대0 완승을 거두며 3경기 무승 탈출에 성공했다.
승점 20(5승5무3패)을 확보한 성남은 6위로 올라서며 김천상무(승점 23)와의 격차를 3점으로 좁혔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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