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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상황은 1-1로 맞선 9회말에 나왔다. 선두 신민재가 안타로 출루했다. 끝내기 주자가 될 수 있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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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나 다를까 작전이 나왔다. 1볼에서 페이크 번트 앤 슬래시 작전. 한화 벤치가 간파했다. 피치 아웃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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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리던 한화 신임 사령탑 최원호 감독이 곧바로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인정할 수 없다는 듯 배트를 던지는 제스처를 취하며 격하게 항의했다.
상황을 면밀히 분석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KBO 심판위원회 추가 확인 결과, 타격 방해가 아닌 수비 방해로 판정 됐어야 할 상황이었다'며 '이에 따라 KBO 심판위원회는 징계 등 후속 조치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충분한 시간이 있었고, 자체 비디오 판독을 통해 보다 정확한 판정을 내릴 수 있었던 상황. 두고두고 아쉬운 판정일 수 밖에 없었다.
다행히 한화는 심판이 만든 무사 1,2루 위기에서 병살타와 뜬공을 유도하며 실점 없이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갔다. 결국 12회 연장 승부 끝에 1대1 무승부. 희대의 오심을 감안하면 9회말에 승부가 나지 않은 것은 천만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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