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영국 언론들이 네덜란드 언론을 인용해 일제히 아르네 슬롯 페예노르트의 토트넘행을 보도했다.
네덜란드의 '더 텔레흐라프'는 22일(한국시각) '슬롯 감독의 에이전트가 토트넘과 협상 중이며, 슬롯 감독은 이번 여름 토트넘에 합류하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한발 더 나아가 '슬롯 감독이 토트넘 사령탑이 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슬롯 감독은 페예노르트와 계약기간이 2년 더 남았다. 토트넘이 슬롯 감독을 영입할 경우 600만파운드(약 100억원)의 위약금을 페예노르트에 지불해야 한다. 토트넘은 보상금을 기꺼이 지불한다는 계획이다.
또 연봉도 인상된다. 슬롯 감독은 페예노르트에서 170만파운드(약 28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토트넘애서 상당한 급여 인상도 예상된다.
슬롯 감독은 2019년 7월 AZ 알크마르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빛을 보지 못했고, 2020년 12월 경질됐다.
하지만 알크마르에서 그는 58경기를 지휘해 32승16무10패를 기록했고, 가능성을 인정받아 2021년 7월 페예노르트의 지휘봉을 잡았다.
올 시즌 슬롯 축구가 만개했다. 페예노르트는 일찌감치 2017년 이후 6년 만의 에레디비지 정상에 올랐다.
슬롯 감독은 최근 자신의 미래에 대해 "모든 사람은 신속 명확해야한다. 나는 겨울에 리즈 유나이티드의 제안을 거절했고, 지금은 머물거나 떠나는 기로에 있다"며 "내가 팀을 떠나는 것은 구단에도 좋을 수 있지만 꿈의 구단이 없다면 남을 것이다. 축구에서는 구단과 대화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내가 지금 그렇게 했다는 말은 아니지만 다른 구단과 대화하는 것이 금지된 것은 아니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지난해 아약스를 우승시킨 후 맨유에서 제2의 성공시대를 열었다. 슬롯 감독도 '제2의 텐 하흐'로 주목받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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