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이다해가 결혼 전 싱숭생숭했던 마음을 전했다.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세븐과 이다해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결혼 4일을 앞둔 날. 이다해는 세븐에게 "주변에서 다들 엄마 걱정을 하더라"라며 고민을 꺼냈다. 이어 "그동안 엄마랑 떨어져 있는 시간이 한순간도 없었다. 떨어져서 산 적이 없다. 아버지 없이 혼자 계시다 보니 결혼 날짜가 다가올수록 엄마 걱정이 많이 됐다. 엄마가 혼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싶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세븐은 "40년같이 같이 살다가 떨어져 지낸다는 게 아무래도 그럴 것 같다"며 공감했다.
이다해는 "내가 주변에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하면서 엄마한테는 못하고 살았더라. 그래서 이번에 용기 내서 사랑한다고 했더니 답이 없었다. 근데 다음날에 날 붙잡고 갑자기 눈물을 흘리면서 '결혼할 때 되니까 안 하던 짓을 한다'고 하더라. '멀리 가는 것도 아닌데 왜 그런 말을 하냐'고 하셔서 괜한 말을 했나 싶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털어놨다.
세븐은 "자기랑 그럴때 장모님이 나한테 연락하신다. 엄마와 딸이 서로 처음 겪는 일이니까 그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다해는 이어 어머니가 결혼식 때 이다해가 홀로 버진로드를 걸어 들어가는 것도 마음 쓰여했다고 전했다. 이다해 어머니는 개별 입장을 결정한 후, 세븐에게 버진로드에서 최대한 많이 걸어나와 이다해를 맞이해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세븐은 "애지중지 키운 딸이 결혼을 하니까 뭐하나 더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지 않겠나. 아쉬운 부분이신 거다"라고 짚었다. 이다해는 "지금 그렇게 얘기한 엄마의 모습을 생각해보니 엄마의 마음을 못 알아줘 미안하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세븐은 "결혼 하고 나서 더 잘하면 된다. 부모님께 더 잘해야 하는 시기다. 날 진지하게 믿어달라"며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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