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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승1무14패로 공동 1위였던 두 팀의 희비가 갈렸다. LG는 27승1무14패가 됐고, SSG는 26승1무15패가 됐다. LG의 1게임차 단독 선두. 4월 27일 이후 26일만에 다시 단독 선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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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두 사령탑은 맞대결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았다. 이제 5월이기 때문. SSG 김원형 감독은 "솔직히 신경은 쓰인다"면서도 "1위를 고수하려고 신경을 쓴다기 보다는 일주일 단위의 경기력이 나오니 주초 시작이 중요하다. 화요일 경기를 잡으면 시작이 좋으니까 신경을 쓰게 되고 공동 1위 팀과 붙는 것이니 조금 더 신경이 쓰이는게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지금 흐름이 좋을 때, 이길 수 있을 때 승리를 쌓아놓아야 나중에 흐름이 안좋을 때 버틸 수 있는 힘이 된다"며 승리에 대한 욕심을 조심스럽게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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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를 가져온 LG는 추가점을 뽑으면서 단독 1위에 올라섰다. 5회엔 박해민의 안타와 도루에 이어 문보경의 적시타로 6-1을 만들었고, 7회초엔 오스틴의 안타와 오지환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서 문보경의 우전안타에 실책을 더해 2점을 뽑아 8-1까지 벌렸다. 8회초에도 박해민의 적시타로 또 1점 추가.
박해민이 5타수 3안타 1타점, 홍창기가4타수 2안타, 문보경이 5타수 2안타 1타점 등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김민성은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는데 그 1안타가 만루홈런으로 4타점을 혼자 쓸어담았다.
SSG는 오원석이 초반 좋은 피칭을 하는 사이 최주환의 선제 솔로포가 터지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듯했지만 4회초 오원석이 무너지면서 분위기가 꺾이고 말았다. 경기전 김 감독이 타선이 터지길 바랐지만 임찬규의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한 피칭에 제대로 대처를 하지 못했다. 추가점까지 내주면서 추격의 동력도 잃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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