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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준과 윤영은 첫 번째 피해자 이주영(정가희) 곁을 맴돌던 수상한 '파란 모자'의 정체가 백유섭(홍승안 분)임을 확인했다. 그는 윤영의 아버지 백희섭(이원정)의 형으로, 윤영은 정신 착란에 빠져 이상 행동을 반복했던 큰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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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공조 수사에 돌입한 두 사람에게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 계속해서 찾아왔다. 간신히 첫 번째 살인사건의 피해자를 지켜냈지만 두 번째 피해자의 정체가 다름 아닌 윤영의 어머니인 이순애(서지혜)의 친언니 이경애(홍나현)였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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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딸들의 교육에 무관심한 아버지 이형만(박수영 분), 아들과 딸들을 차별하는 엄마 옥자(김정영 분)까지 모든 상황이 순애를 괴롭히고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경애는 동생이 건넨 돈까지 사기꾼들에게 빼앗길 위기에 처했고, 멀리서 바라보던 윤영은 안타깝고 속상한 마음이 들어 개입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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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싸움이 종료되고 어수선해진 틈에 경애와 유섭이 함께 사라져, 예고됐던 두 번째 살인이 일어나게 될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해준과 윤영은 흩어져 짐작 가는 장소를 샅샅이 뒤지고 다녔고, 직감에 의지해 봉봉다방을 찾아갔다. 놀랍게도 경애는 그곳에서 술에 취해 있었고 유력 용의자 중 한 명인 고민수(김연우 분)까지 나타나 혼란을 더했다.
하지만 예상치도 못한 비극이 닥쳐와 소름 끼치는 엔딩을 탄생시켰다. 추파를 던지는 고민수를 떼어내고 경애를 구해낸 해준과 윤영은 두 번째 살인마저 막아냈다는 생각에 안도했다. 하지만 뜻밖의 인물에게서 걸려 온 전화가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범룡이 해준에게 전화를 걸어 "죽었어요, 결국 그렇게 됐어요"라며 알 수 없는 말을 남긴 것. 우정리의 한 강가에 버려진 시신의 얼굴이 천천히 드러났고, 희생자가 다름 아닌 주영임이 드러나며 역대급 반전을 선사했다.
한편 KBS2 '어쩌다 마주친, 그대' 8회는 23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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