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성심병원은 중증 치료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중환자 통합관리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중환자실은 급성뇌혈관질환, 호흡부전 등 중증의 급성질환 환자의 생명을 소생시키고 주요 장기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집중 치료가 이뤄지는 공간이다.
강동성심병원 중환자센터는 이런 집중 치료의 범주를 넘어 중증 환자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재활 치료를 함께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중환자실에서 재활이 가능한 환자는 물리치료팀에서 조기 재활을 위한 호흡과 복합운동치료를 병행하고, 사회적 복귀를 위해 경제적·정신적 도움이 필요한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병원 사회사업팀을 통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센터에서는 최고의 전문의와 인프라를 구축하여 신경외과와 신경과, 호흡기내과, 심장혈관내과 등 내와과계 10개 진료과가 365일 24시간 빈틈없는 치료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다학제 진료를 시행한다.
아울러 혈액을 체외로 순환시켜 산소를 공급하는 에크모(인공심폐기)와 신체의 온도를 낮추어 뇌 손상 및 심부전 회복에 도움되는 저온 치료기 등의 최첨단 의료기기를 구축했다.
강동성심병원 중환자센터 홍성준 센터장(마취통증의학과)은 "중환자는 기존의 사회적 활동으로 복귀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려 퇴원 후에도 삶의 질이 현저히 낮은 편이다"며 "이번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중환자의 치료부터 일상 회복까지의 긴 여정을 최대한 신속히 단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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