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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포수 윌 스미스가 이같은 상황에 맞딱뜨렸다. 23일(이하 한국시각)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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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나도 자신의 배트가 스미스의 헬멧을 때린 걸 인식하고 있었다. 스미스가 불만을 터뜨리자 오수나는 그에게 다시 다가가 양팔을 벌려 미안하다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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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간 양팀 외야 불펜에서도 선수들이 뛰쳐 나왔다. 다저스 투수들은 좌측 외야, 애틀랜타 투수들은 우측 외야에 각각 머무르다 상황이 일단락되자 제자리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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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는 왜 예민한 반응을 보였을까. 약 한 달 전 사연이 있다.
스미스는 앞서 11~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3연전 동안 파울 타구에 숱하게 맞은 때문인지 어지럼증 증세가 나타나자 휴식일이었던 14일 뇌진탕 테스트를 받았다. 의학적으로 별다른 이상은 없었지만, 어지럼증이 계속되자 이틀 휴식을 취했다. 3일째 되는 날에도 증세가 호전되지 않자 결국 IL에 오르게 된 것이다.
스미스는 이후 4월 29일 복귀했으니 실질적으로는 2주간 결장한 셈이었다. 머리에 자극을 받는데 대해 굉장히 예민할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었던 것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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