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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행은 각 개인의 장점을 극대화할 방안을 모색했다. 미드필더 백승호는 "김 대행이 선수들에게 역할을 하나씩 줬다. 잘하는 걸 물어보면서 장점을 살려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수원FC전에서 송민규에게 하프스페이스(측면과 중앙 사이의 공간) 공략을 주문하는 식이다. 송민규는 후반 교체투입해 결승골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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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행은 미드필더 맹성웅을 레프트백으로 기용하는 파격을 선보이는가 하면, 중용받지 못하던 센터백 구자룡, 윙어 문선민, 풀백 최철순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조규성 송민규 김진수 김문환 등 부상자들이 속속 돌아오면서 스쿼드가 점점 건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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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선수들이 느끼는 '전북다운 주도하는 축구'에 대한 갈증을 풀었다는데 있다. 김 대행은 "선수들이 재미와 성취감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팀 분위기가 살아나고 경기력이 좋아지면 성적은 자연스레 따라오는 법이다. 초반 10경기에서 승점 10점(3승1무6패)에 그친 전북은 최근 4경기에서 승점 8점(2승2무)을 땄다. 10위에 처졌던 팀 순위는 현재 7위(승점 18점)다. 선두 울산(37점)과의 차이는 아직 멀지만, 2위권(24점)과의 승점차는 6점으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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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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