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에릭 다이어(토트넘)가 잉글랜드대표팀에서도 지워졌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대표팀 감독은 24일(이하 한국시각) 6월 A매치 2연전에 출전할 25명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3월 이탈리아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둔 잉글랜드는 6월 17일 몰타, 20일 마케도니아와 유로 2024 조별예선 C조 3, 4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굴욕이었다. 잉글랜드대표팀에 발탁된 선수는 주포 해리 케인, 단 한 명 뿐이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 이어 3월 A매치에서도 소집된 다이어는 이번에는 제외됐다. 3월 A매치에서 깜짝 승선한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의 이름도 없었다.
반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3연패를 달성한 맨시티는 필 포든, 잭 크릴리쉬, 칼빈 필립스, 존 스톤스, 카일 워커 등 5명이 승선했다.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를 비롯해 해리 매과이어, 루크 쇼, 아스널은 부카요 사카와 아론 램스데일, 뉴캐슬은 키에런 트리피어, 칼럼 윌슨, 리버풀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조던 헨더슨 등 복수의 대표 선수를 배출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약진도 눈에 띈다. 샘 존스톤, 마크 게히와 더불어 에베레치 에제가 처음으로 삼사자 군단의 부름을 받았다.
다이어를 대신해선 창단 122년 만에 처음으로 유럽클럽대항전 티켓을 선물한 루이스 덩크가 발탁됐다. 그는 2018년 미국전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A매치에 출전했다. 덩크는 5년 만에 A매치 출전 기회를 얻게 됐다. 애스턴빌라 센터백의 타이론 밍스도 14개월 만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영국의 'BBC'는 '첼시의 리스 제임스, 메이슨 마운트, 벤 칠웰은 부상으로 제외된 가운데 아스널의 벤 화이트, 토트넘의 다이어, 에버턴의 코너 코디 혹은 AC밀란의 피카요 토모리 등은 자리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에서 9시즌을 보내고 있는 다이어는 최근 불안한 수비로 집중포화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달 23일 뉴캐슬, 1일 리버풀전에서 각각 경기 시작 21분 만에 5골, 15분 만에 3골을 허용하는 '호러쇼'로 거센 비난을 받았다. 다이어의 3년 재계약 움직임에도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다이어는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이 포백으로 전환한 후에는 토트넘의 베스트11에서도 사라졌다. 결국 잉글랜드대표팀에서도 그의 설 자리는 없었다.
에버턴의 조던 픽포드, 웨스트햄의 데클란 라이스, 레스터시티의 제임스 메디슨도 재승선한 반면 라힘 스털링(첼시)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제외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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