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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희연이 고딩엄마가 된 사연이 재연드라마로 펼쳐졌다. 만 17세 시절, 이희연은 33세의 젊은 엄마를 비롯해 아버지, 동생들과 화목한 가정에서 살고 있었다. 그러나 "엄마처럼 젊은 엄마가 되고 싶다"는 이희연의 소망에 엄마는 "어린 나이에 아이를 키우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아느냐"며 단호하게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 그렇게 행복한 10대를 보내다 1년이 지난 후, 이희연 가족은 둘째 동생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큰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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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새 없이 티격태격하던 부부가 도운이의 목욕과 예방 접종까지 마친 뒤 녹초 상태가 된 찰나, 이희연의 친정엄마가 '구원투수'로 등장했다. 밑반찬을 한가득 들고 이희연의 집을 찾은 친정엄마 송여진은 "현재 나이가 36살"이라고 밝혀 "역대 최연소 고딩할머니"라는 반응을 자아냈다. 이어 친정엄마는 이희연의 집안 구석구석을 시찰(?)하며 남편 이상우 못지않은 잔소리 폭격을 이어나갔고, 이상우가 야간 근무를 위해 출근한 뒤에야 딸 이희연과 제대로 마주 앉아 둘만의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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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부부는 입대 후 벌어질 경제적 공백기에 관해 상의를 나눴다. 매월 200만 원 가까이 적자가 나는 상황을 확인한 남편 이상우는 자신의 아버지에게 "입대 후 생활비를 도와줄 수 있느냐"고 SOS를 청했다. 어렵게 말을 꺼낸 아들의 속내를 간파한 아버지는 "폐지를 주워서라도 지원해줄 것"이라며 부모 마음을 드러내 먹먹함을 안겼다. 뒤이어 이상우는 지자체와 정부에서 주는 지원금을 꼼꼼히 확인한 뒤 이희연과 다시 머리를 맞댔는데, 각종 수당 및 모은 돈을 바탕으로 수입&지출 내역을 체크해 본 결과 수치상 1달에 1만 원 정도의 적자가 나는 걸로 파악됐다. 현실적인 대책을 세운 이상우는 "입대 전 특근을 많이 해서 최대한 돈을 많이 벌어놓고 가겠다"고 듬직한 책임감을 뽐냈고, 이희연은 "열심히 살아보자"고 밝게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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