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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탁재훈은 산다라박에게 "아직 결혼을 안 하셨지 않냐. 왜 결혼을 안 하냐"라고 물었고, 산다라박은 "비혼이다. 주변에 실패한 분들을 많이 봐서 그런다. 다들 갔다 오시길래 아 나도 결혼하면 어차피 돌아오는구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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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은 "아직 필리핀에서 인기가 많지 않냐. 얼마나 버냐"라고 물었고, 산다라박은 "아직 많이 좋아해 주신다. 필리핀이 좋은점이 연차에 따라 출연료가 오른다. 근데 저는 신인이었어서 아무리 인기가 많아도 그때 많이 못 받았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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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은 "그럼 좀 야하게 할 수 있냐"라고 물었고 산다라박은 "TPO에 맞게 하는데 무대 위에서나 침대 위에서만 야하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 과감한 드립으로 탁재훈을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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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놓치지 않은 탁재훈은 "세우는 걸 좋아하냐. 최근에 뭐 세운 게 있냐"라고 말했고, 산다라박은 "비밀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인이랑은 한 번도 안 사귀었냐"라는 말에 산다라박은 "사귀었죠. 저는 스캔들은 없었다"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했다.
"스캔들이 없었는데 사귀었다? 이거 혼자 사귄 거 아니냐"라는 말에 산다라박은 "쌍방으로 사귄 거다. 이제 얘기는 했으나 사이버러버였다. 직접은 한 두번 만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자친구에게 차여본 적있냐"라는 질문에 산다라박은 "안 만나줘서 대면을 안 해서 헤어졌다. 그때는 한국에 있을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설날에 우리 휴가를 받는다해서 여행을 가자고 했는데 근데 설날이 다가왔고, 저는 한번도 남자친구랑 여행을 가 본적이 없었다. 너무 무서웠다. 여행가면 하룻밤을 같이 보내야 하고 화장실도 가야하고 응가도 해야 되고 고민했다. 근데 밤새 계속 전화가 오는데 안 받았다. 그리고 잠수를 탔다. 그리고 나서 얼마 뒤에 차였다. 그 남자는 연예인이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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