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울산은 울산이었다. 끌려가던 경기를 끝까지 따라잡아 값진 승점 1점을 따냈다.
울산은 28일 오후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 시티즌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 홈경기에서 3대3으로 비겼다.
이로써 7경기 연속 무패(6승1무)를 질주한 울산은 승점 38점을 기록, 2위권인 서울 제주(이상 27점)과 승점차 11점을 유지했다.
반면 대전은 2연패를 끊고 '절대 1강' 적지에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승점 22점을 기록하며 5위를 유지했다.
울산은 전반 20분 김민덕의 자책골로 앞서나갔다. 크로스를 걷어내려던 김민덕의 헤더가 대전 골문 안으로 향했다.
하지만 4분 뒤 대전이 빠르게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레안드로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높이 뛰어오른 공을 오른발 발리로 득점했다.
울산으로선 엎친데덮친격 핵심 센터백 김영권이 부상으로 아웃했다. 정승현이 교체투입했다.
울산 수비는 김영권 교체아웃 후 와르르 무너졌다. 32분과 42분 일본 출신 미드필더 마사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다. 6연승을 질주 중이던 울산은 충격적으로 전반을 1-3으로 마쳤다. 올시즌 유일하게 패배를 안긴 대전전 악몽이 스멀스멀 떠올랐다. 울산은 7라운드 대전 원정에서 1대2 패했다.
하지만 여기서 무너질 '1강'이 아니었다. 이청용 조현택 마틴 아담을 줄줄이 투입하며 몰아치기 시작했다. 32분 루빅손의 왼쪽 크로스를 주민규가 문전 앞 헤더로 연결했다.
후반 43분 동점골이 터졌다. 대전 실수를 틈타 상대 페널티 아크에서 공을 빼앗은 울산. 마틴 아담의 패스를 받은 주민규가 침착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경기는 그대로 3대3 무승부로 끝났다.
대전의 패기와 울산의 집중력이 돋보이는 한판이었다.
한편, 광주는 수원FC 원정에서 외국인 듀오 티모와 아사니의 연속골로 2대0 승리했다. 지난 4월16일 대구전 이후 8경기만에 승리하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승점 18점으로 순위를 8위로 끌어올렸다.
반면 수원FC(15점)는 4연패 늪에 빠졌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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