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아시아 챔프'도 무너졌다. 이제 아시아 국가는 오직 대한민국만 남았다.
우즈베키스탄은 31일(이하 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스라엘과의 2023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전에서 0대1로 패했다. 우즈베키스탄은 202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하지만 16강에서 이스라엘에 무너지며 고개를 숙였다. 우즈베키스탄까지 퇴장하면서 이번 대회 아시아 국가는 한국만 남았다. 한국은 6월 2일 에콰도르와 대결한다. 결전지에 도착한 김은중 감독은 "(이동 지연 탓) 피로감이 있다. 빨리 회복해서 경기에 문제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승패는 무척 극적으로 갈렸다. 두 팀은 전후반 90분 팽팽하게 맞섰다. '0'의 균형이 깨진 것은 후반 추가 시간 7분이었다. 이스라엘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프리킥에 이은 아난 칼라일리의 헤딩 슛이 상대 선수 몸에 맞고 나오자 칼라일리가 왼발로 밀어 넣어 우즈베키스탄 골문을 열었다. 이스라엘은 일본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 이어 이날도 극적인 득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이 대회 본선에 처음 진출해 8강까지 오른 이스라엘은 브라질-튀니지 전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
앞서 열린 16강전에서는 미국이 뉴질랜드를 4대0으로 제압했다. 미국은 전반 14분 오언 마이클 울프의 선제 득점으로 1-0으로 앞섰고, 이후 후반에 3골을 몰아 넣었다. 미국은 감비아-우루과이 전 승자와 8강에서 격돌한다. 미국은 이번 대회 네 경기 전승에 10골-무실점으로 매서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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