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이강인(22)의 AT 마드리드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AT 마드리드 여름 이적 시장이 심상치 않다.
풋볼 에스파냐는 31일(이하 한국시각) 올 여름 AT 마드리드의 행보를 예측했다. '이번 여름은 불확실하다. 여름 이적이 활발하게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이 매체는 '우선 레스터 시티 수비수 카글리 소윤지가 AT 마드리드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수비 보강을 위해서다. 또 좌우 사이드백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중원은 더욱 극적이다. 일단 많은 선수들이 빠진다. 이 매체는 '제프리 콘도그비아는 이번 여름에 이적이 유력시된다. 토마스 르마, 사울 니게스도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콘도그비아, 르마, 니게스는 AT 마드리드 중원의 핵심들이다. 대거 3명의 선수가 빠지게 되면 AT 마드리드는 무조건 중원을 보강해야 한다.
1순위가 이강인이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앞에서 열거한 3명의 선수와 스타일이 완전히 다르다. AT 마드리드는 레알 마요르카의 이강인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고, 그에게 어떤 역할을 맡길 지는 불투명하지만, 올 여름 가장 중요한 이적 타깃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일단, AT 마드리드는 첼시로 임대된 에이스 스트라이커 주앙 펠릭스, 사이드 미드필더 야닉 카라스코의 행보가 중요하다. AT 마드리드의 명장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주앙 펠릭스의 복귀를 원치 않고 있고, 카라스코 역시 잔류를 설득시키지 않고 있다. 즉, 두 선수가 전력에서 제외될 수 있고, 임대 복귀 선수로 세르히오 카멜로, 호드리고 리켈메, 사무엘 리노 등이 있다. 단, 이강인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들은 아니다.
이미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매체 수페르 데포르테는 지난 30일 '마요르카가 이강인의 바이아웃 비용을 3000만 유로(약 420억원)에서 2000만 유로(약 280억원)로 하향 조정했다'고 했다.
마요르카가 이강인을 이적시키겠다는 의미다. AT 마드리드는 바이아웃 비용을 구하지 못해 이강인 영입전에서 한 발을 뺀 상태였다. 하지만, 최근 선수단 대대적 정리를 통해 자금원을 마련한다는 계획 하에 이강인 영입을 재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레알 베티스 역시 이적료 2000만 유로의 하향소식에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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