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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백시는 SM으로부터 노예계약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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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SM은 외부세력의 개입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첸백시 측이 자료를 외부에 유출하지 않겠다는 약속도 하지 않아 정산자료를 '제공'하지 않고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는 입장이다. 또 재계약의 경우에도 멤버들의 자유의지로 이뤄졌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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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상식 선에서 생각했을 때 엑소 정도의 글로벌 스타가 되면 회사와 아티스트의 지위는 역전되는 게 당연하다. 신인 시절에야 기획사가 갑이라고 해도 일단 인기를 얻고 나면 해당 아티스트를 놓쳤을 때 회사가 감당해야 할 손해가 막심하게 때문에 전세가 뒤바뀌는 것이다. 또 최근에는 표준계약서 상에 아티스트가 원하지 않는 활동은 기획사에서 강요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스타와 회사의 관계는 달라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SM이 무슨 수로 '불법적인' 후속 전속계약서에 사인을 하도록 한 것인지를 납득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
어쨌든 분명한 건 이 분쟁이 벌어진 시기 자체가 최악의 타이밍이라는 것이다.
현재 엑소는 멤버들의 군백기를 마치고 완전체 컴백을 준비하고 있었다. 카이가 급작스럽게 군입대 하게 되며 한차례 삐끗하기도 했지만, 2일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비롯해 변함없이 엑소 컴백을 향해 달렸다. 그러나 첸백시와 SM의 분쟁으로 엑소 컴백에도 비상이 걸릴 수밖에 없게 됐다. 첸백시는 "SM과의 전속계약을 해지한다고 하더라도 엑소 활동은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다른 멤버들도 같은 생각일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또 오랫동안 엑소 완전체 컴백만을 기다려왔던 팬들에게 있어서도 상처가 될 수밖에 없다.
엑소를 위해서라도 SM과 첸백시가 이번 위기를 잘 극복해내길 팬들은 바라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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