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 4일 방송에서는 트로트계의 샛별, '낭만 가객' 김용필의 일상이 공개된다.
방송경력 23년차라는 김용필이 아나운서로, 리포터로 마이크를 잡는 게 아니라 노래를 부르기 위해 마이크를 잡기까지는 많은 시련과 걱정이 있었다. 사실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미스터트롯1'부터 주변에서부터 오디션 참가 권유를 받아왔지만, 그는 "중년의 나이를 앞둔 가장으로서 선뜻 도전할 수 없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김용필은 많은 고민 끝에 "더 늦기 전에 23년간 해온 방송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어 가족들 몰래 '미스터트롯2'에 지원했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용필은 '미스터트롯2'에서 부르기 어렵다고 소문난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로 가수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중년 남성의 낭만과 설움이 담긴 그만의 필승 선곡으로 전한 진심은 심사위원과 많은 관중을 울렸고 결국 그는 평생 직업인 줄 알았던 아나운서와 새로운 직업 가수 사이에서 고민해야 했다. 하지만 강력한 우승 후보자로 노래 첫 소절부터 다른 출연자들의 마음을 졸이게 했던 김용필이 결승 무대를 앞두고 받은 투표수는 0표. 그는 '미스터트롯2' TOP3 멤버들(안성훈, 박지현, 진해성)과 함께 탈락의 쓴맛을 봤던 그때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하며 당시의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결승 무대까지 함께 하지 못했지만, 뛰어난 실력과 화제성으로 인기 멤버로 선정된 그는 TOP7 멤버들과 함께하는 전국 투어 콘서트 현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많게는 나이 차이가 20살 이상 나는 멤버들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형과) 전혀 어색하지 않고 때로는 형님처럼 때로는 개구쟁이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며 멤버들 간의 끈끈한 우애를 내비쳤다.
특히 '미스터트롯2' 경연 당시 일부러 자신의 무대가 끝나고 그를 찾아가 피드백을 받았던 멤버부터 남몰래 토닥거림을 받았다는 멤버들의 증언까지 더해져 큰형님으로서의 김용필의 진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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