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아자르."
레알 마드리드가 에덴 아자르와의 계약 종료를 발표했다. 이제 아자르는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 구단과 에덴 아자르는 2023년 6월 30일자로 계약을 종료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에덴 아자르는 4시즌간 우리 구단에서 뛰면서 유러피언컵, 클럽월드컵, 유러피언 슈퍼컵과 2번의 리그 우승, 1번의 코파델레이 우승, 2번의 슈퍼컵 우승 등 총 8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고 소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자르를 향한 애정을 표하며, 앞으로 다가올 무대에서도 그와 그의 가족의 행운을 빈다'고 작별인사 했다.
벨기에 국가대표 천재 미드필더 아자르는 그의 기량이 정점에 달했던 2019년 9000만 파운드에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세계 최고의 드리블러로 칭송받으며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의 첼시에서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며 최고의 주가를 구가하던 시기, 꿈의 레알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자신의 영웅인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끌던 레알 마드리드, 베르나베우에 입성하며 더 높이 날아오르는가 했지만 아자르의 레알 시절은 악몽과도 같았다. 잇단 부상으로 인한 유리몸과 자신감 결여. 자기 관리 부족으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체제에서 신임을 받지 못했고, 존재감도 점차 희미해졌다. 올 시즌 모든 경기를 통틀어 10경기 출전에 그쳤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한때 세계 최고의 윙어로 회자됐던 아자르는 은퇴까지도 고민중인 상황이다.
한편 레알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의 해리 케인, 첼시의 카이 하베르츠 등 공격수 3명 영입을 눈독들이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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