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에인절스가 오타니 쇼헤이의 선발등판을 하루 늦추기로 했다.
필 네빈 에인절스 감독은 5일(이하 한국시각) 오렌지카운트레지스터 등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컵스와의 3연전 선발은 타일러 앤더슨, 하이메 바리아, 리드 디트머스 순이다. 오타니는 시애틀과의 3연전 첫 경기에 등판한다"고 밝혔다.
에인절스는 오는 7~9일 시카고 컵스와 홈 3연전, 10~12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3연전을 잇달아 갖는다. 오타니는 당초 9일에서 하루 뒤인 10일 시애틀전에 선발등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등판 이후 7일 만에 나서는 경기다. 오타니는 올해 5일 휴식 후 등판이 10번, 3일 휴식 후 등판이 1번이다. 6일 휴식 후 등판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타니에게 하루 휴식을 더 부여하는 것은 체력 안배 차원이다. 올해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5일 휴식 후 6일째 등판하는 로테이션을 채택한 오타니가 시즌 2개월을 소화한 시점에서 투구이닝이 예년에 비해 많고, 최근 부진한 투구를 했기 때문이다.
오타니는 지난해까지 6경기마다 한 번씩 등판했다. 올해 등판 간격을 경기 기준에서 휴식일 기준으로 바꾼 것인데, 그만큼 자주 등판하고 있다. 12경기에서 71이닝을 던진 오타니는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할 경우 올해 180이닝 이상을 던질 수 있을 전망이다. 그는 작년 166이닝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네빈 감독은 "오타니는 올해 전에 없던 경험을 하고 있다. 하루 더 쉬게 해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타니는 전반기 등판 회수가 한 차례 줄어들게 됐다. 당초 로테이션이면 전반기 종료일인 7월 9일 LA 다저스전 등판이 전반기 마지막 등판인데 이제는 7월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이 전반기 마지막 등판으로 맞춰지게 된다.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오타니의 등판을 하루 미룸으로써 그는 전반기 한 번의 등판을 잃게 됐다. 이는 그에게 후반기를 앞두고 충분한 휴식을 갖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런데 이번 로테이션 조정으로 오타니는 강력한 선발투수들과 잇달아 맞대결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우선 오는 10일 시애틀전 등판 때 만날 상대 선발은 루이스 카스티요다. 그는 올시즌 12경기에서 70⅔이닝을 던져 4승3패, 평균자책점 2.55, 82탈삼진, WHIP 0.98, 피안타율 0.203을 마크 중이다. AL 평균자책점 7위이고, 탈삼진과 WHIP, 피안타율은 각 6위다. 물론 시애틀의 당당한 에이스다.
그리고 다음 등판인 16일 텍사스 레인저스 상대 선발은 AL 사이영상 후보로 강력하게 떠오른 네이선 이발디다. 그는 12경기에서 80⅓이닝을 투구해 8승2패, 평균자책점 2.24, 77탈삼진, WHIP 0.93, 피안타율 0.213을 기록 중이다. AL 다승 공동 1위, 투구이닝 1위에 평균자책점 5위, 탈삼진 10위, WHIP 2위, 피안타율 12위다. 특히 메이저리그 투수들 가운데 유일하게 두 번의 완투를 했다.
오타니는 탈삼진과 피안타율을 빼면 다른 부문서 이들보다 순위가 아래다.
팬들 입장에서는 오타니와 사이영상급 투수들의 빅매치를 두 번 연속 관전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
김미경 맞아? 15kg 뺀 후 몰라보게 달라진 근황 “수십억 빚에 몸 망가져” -
“눈물 흘렸으면 용서했을 것” 강부자, 홍명보 귀국 태도 저격→“국민 영웅이 어쩌다” 안타까움 감추지 못해 -
'넷째 임신' 김동현, "말도 안된다"...넷째까지 똑같은 얼굴에 혼란 "그만 닮아" -
“양육비 달랬더니 읽씹” 홍서범·조갑경 전 며느리 피맺힌 호소 -
'김부장'서 이빨 뽑은 남실장, 걸스데이 소진 남편이네…"우리 여보 무섭다" -
'이혼 후 출산' 이시영, 홀로 키우는 자녀들 얼굴 걱정 "너무 까매졌어" -
민니, '태국 금수저설' 사실이었다…"우리 리조트서 '런닝맨' 찍어요" -
한혜연, 한강서 포착된 44kg 몸매...레깅스 핏에도 굴욕 없는 '극세사 다리'
- 1."역대급!" 일본에 0-4 충격 참사…이런 엉망진창도 어디 없다→'부임 18일' 튀니지 사령탑 전격 사임
- 2.'홍명보 살해 위협 때문에 미국행' 외신이 더 놀랐다, 국제망신된 한국축구...日 '정치 과도한 개입→국제 무대 퇴출'까지 거론
- 3."정의가 승리했다" 추악한 신경전 최악의 파라과이, '경고 제로' 더 큰 논란! 음바페 잡고, 가격하고…'우즈벡 출신' 주심 도마
- 4.월드컵 역사에 남을 최악의 경기, "음바페 상대 선수에게 대놓고 욕설"...팬들까지 분노 폭발, "심판 제정신이야?" 비판
- 5.[오피셜]손흥민→호날두 스승 됐다! '취업의 신' 포스테코글루 감독, 日대표팀 아닌 알 나스르 지휘봉...2년 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