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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에 대반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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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몸이 된 메시의 거취에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행선지는 두 곳으로 좁혀졌다. 알 힐랄과 바르셀로나였다. 당초만 해도 알 힐랄이 유력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알 힐랄이 6일 메시 영입을 발표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이어 '알 힐랄은 선수 측의 최종 승인을 받는다면 6일 영입 발표를 할 예정'이라며 '알 힐랄은 이를 통해 전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사우디를 세계에 알리길 원한다'고 했다. 조건은 말그대로 억소리가 나는 수준이었다. 연봉은 4억유로, 약 5600억원에 달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2배다. 스포르트는 '알 힐랄은 메시에게 한 시즌 당 4억유로를 제안했다. 그들은 모든 수단을 제시했고, 메시의 OK 사인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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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바르셀로나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재정난은 또 다른 문제였다.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원하는 금액을 맞춰주기 어렵다. 메시는 이 전에도 바르셀로나와 대화를 이어갔지만, 이렇다할 결론을 내리지 못한 이유도 결국 돈때문이었다. 메시 복귀를 위한 움직임을 이어간 바르셀로나는 새로운 길을 찾았다. 스포르트는 '아직 공식 발표가 나오기 전이지만,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사무국으로부터 메시 복귀 계획에 대해 OK 사인을 받았다. 발표가 나오는데로 바르셀로나는 공식적으로 메시에게 제안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라리가에서 이와 관련해 새로운 회의가 진행됐다. 바르셀로나는 만족스러운 결론을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다음 시즌 선수단 구성 작업을 진행하기 위한 라리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 계획도 승인된다면 로날드 아라우호, 파블로 가비 등 재계약이 가능다. 메시 복귀는 물론, 이니고 마르티네스 영입 발표까지 가능하다'고 했다. 렐레보도 '앙투안 그리즈만 판매, 헤라르드 피케, 조르디 알바, 세르히오 부스케츠와의 이별로 바르셀로나 임금이 절감됐다. 바르셀로나의 저축 노력에 라리가 측도 만족감을 보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선수생활을 끝으로 향하는 메시 입장에서 사우디의 제안은 거절하기 어려운, 엄청난 유혹이었다. 결국 메시는 명분과 실리를 모두 잡으려는 카드를 던졌다. 바르샤행이 완벽하게 결론이 나지 않은만큼,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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