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기다렸던 6월이 왔다.
KIA 타이거즈가 예상했던 전력 플러스 효과도 곧 이뤄진다. 상무에서 군 복무를 수행했던 외야수 최원준(26)이 오는 11일 전역한다. 몸 상태에 큰 문제가 없다면 최원준은 친정팀 KIA로 돌아와 곧바로 시즌에 합류하게 된다.
최원준은 올 시즌 퓨처스(2군)리그 25경기 타율 2할2푼8리(92타수 21안타), 1홈런 9타점을 기록 중이다. 볼넷 25개를 골라낸 반면, 삼진은 19개에 그쳤다. 출루율이 0.398로 준수하다. 다만 0.315에 그치고 있는 장타율이나 타율 자체가 썩 높은 편은 아니다.
KIA는 시즌 개막 직후 나성범(34)의 부상 이탈과 소크라테스 브리토(31)의 부진 속에 외야 구멍이 적지 않았다. 입대 전 외야 주전이었던 최원준의 전역과 합류가 그래서 간절했던 게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엔 사정이 달라졌다. 소위 '조각'으로 불렸던 외야 자원들의 활약이 상당하다. 베테랑 고종욱(34)이 41경기 타율 3할1푼9리(116타수 37안타)로 타선에서 제 몫을 해내고 있고, 이우성(29·38경기 타율 3할6리, 98타수 30안타)도 중요한 순간마다 장타로 힘을 보태고 있다. 4월 한 달간 부진했던 소크라테스 역시 타율을 3할 이상으로 끌어 올리며 제 모습을 찾았다. 또 다른 외야 자원인 이창진(32)은 시즌 타율이 2할6푼(104타수 27안타)이지만, 최근 10경기 타율이 3할7푼5리에 달한다. 여기에 좌타 백업 역할을 맡고 있는 '차세대 거포' 김석환(24)까지 버티고 있다. 김석환을 제외한 나머지 외야수들이 팀 타선의 주축 노릇을 하는 상황에서 최원준을 위해 자리를 비워주기가 애매한 상황이라 할 수 있다.
김종국 감독은 최원준의 1군 등록 여부에 대해 "아직은 좀 더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외야수들이 너무 잘 하고 있다. 최원준이 (전역 후) 1군에 합류는 하지만, 엔트리 등록은 좀 더 생각을 해봐야 한다"고 고민을 숨기지 않았다.
최원준은 폭넓은 수비 반경 뿐만 아니라 리드오프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는 자원이다. 1군에 합류하게 되면 중견수 역할을 맡았던 소크라테스가 체력적 부담을 덜 수 있고, 류지혁과 박찬호가 번갈아 맡고 있는 리드오프 자리도 유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팀 전체의 그림을 그려야 하는 입장에서 활용도에만 초점을 맞출 순 없는 노릇. 당분간 KIA는 고민의 시간을 보낼 전망이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눈물 흘렸으면 용서했을 것” 강부자, 홍명보 귀국 태도 저격→“국민 영웅이 어쩌다” 안타까움 감추지 못해 -
'넷째 임신' 김동현, "말도 안된다"...넷째까지 똑같은 얼굴에 혼란 "그만 닮아" -
김미경 맞아? 15kg 뺀 후 몰라보게 달라진 근황 “수십억 빚에 몸 망가져” -
'이혼 후 출산' 이시영, 홀로 키우는 자녀들 얼굴 걱정 "너무 까매졌어" -
“양육비 달랬더니 읽씹” 홍서범·조갑경 전 며느리 피맺힌 호소 -
린, 이수와 이혼 심경에 母도 뭉클…"너무 친한 친구를 잃은 느낌" -
'김부장'서 이빨 뽑은 남실장, 걸스데이 소진 남편이네…"우리 여보 무섭다" -
다니엘, '어도어와 330억 소송' 중 마라톤 완주 근황…핑크 러닝웨어 입고 밝은 미소
- 1.'홍명보 살해 위협 때문에 미국행' 외신이 더 놀랐다, 국제망신된 한국축구...日 '정치 과도한 개입→국제 무대 퇴출'까지 거론
- 2."역대급!" 일본에 0-4 충격 참사…이런 엉망진창도 어디 없다→'부임 18일' 튀니지 사령탑 전격 사임
- 3."정의가 승리했다" 추악한 신경전 최악의 파라과이, '경고 제로' 더 큰 논란! 음바페 잡고, 가격하고…'우즈벡 출신' 주심 도마
- 4."英과 16강전 경기시간 조정? 복부 강타 당한 기분" 아기레 멕시코 감독 격분[북중미월드컵 16강]
- 5.[월드컵 리뷰]'Mr.월드컵'음바페, 통산 19호골 폭발!→메시 1골차 추격…프랑스, 파라과이 1-0 꺾고 8강 진출, 모로코와 리턴매치 성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