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오타니 쇼헤이가 아메리칸리그 홈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오타니는 7일(이하 한국시각)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0-4로 뒤진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볼카운트 2B2S에서 컵스 선발 하이든 웨스네스키의 6구째 88.9마일 몸쪽 커터를 끌어당겨 우측 펜스 위에 설치된 보드를 때렸다.
타구가 보드를 맞고 다시 그라운드로 떨어지자 오타니는 홈런을 확신하지 못해 전력 질주로 3루까지 진루했다. 컵스 우익수 스즈키 세이야가 맞고 튀어나간 타구를 잡기 위해 다시 달리는 사이 오타니는 여유있게 3루에 안착했다.
그러나 오타니가 더그아웃을 향해 홈런이 아니냐는 제츠처를 취하자 챌리지가 이뤄졌고, 비디오 판독 결과 타구는 노란색 홈런 경계선 위쪽을 맞고 그라운드로 떨어졌다.
발사각 24도, 타구속도 103마일, 비거리 374피트였다. 오타니가 홈런을 기록한 것은 지난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2홈런을 터뜨린 이후 6일 만이다.
시즌 16홈런을 마크한 오타니는 AL 홈런 부문서 휴스턴 애스트로스 요단 알바레스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선두인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에 3개차로 따라붙었다. 발가락 부상 중인 저지는 이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도 결장했다.
2번 지명타자로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오타니는 1회초 첫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컵스는 2회초 에인절스 좌완 선발 타일러 앤더슨을 상대로 터크먼의 2타점 중전안타, 머비스의 우측 2타점 2루타로 한꺼번에 4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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