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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를 대표하는 '타격기계'였지만, 10경기 타율이 7푼9리에 머무르면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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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 기용 부분에 대해서도 염 감독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데 대타로 나온다고 해서 해결이 되겠나. 팬들의 질타만 나올 것이다 본인을 코너로 밀어 넣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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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를 이유로 들었다. 염 감독은 "스스로 이유를 찾으려고 하는데, 이유는 간단하다. 타격과 던지는 건 파고들수록 더 어려워지고 구렁에 빠진다. 안 좋았을 때에는 단순하게 풀어야 한다. 그런 방법은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더 많이 경험했다. 안 되다보면 문제점을 찾는데, 쓸 데 없는 문제점까지 찾게 돼서 스스로를 흔들게 된다. 그러면 결국 한 시즌이 가버리고 실패한 시즌이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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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지금은 힘든 시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비 온 뒤에 땅이 굳길' 기대했다. 염 감독은 "지금의 슬럼프가 앞으로 현수가 야구를 하고 지도자를 하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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