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설상가상. 박복한 사나이.'
방출 위기에 빠진 AC밀란 미드필더 티무에 바카요코(29)가 소속팀에 또 '미운 털'이 박히게 생겼다.
교통사고를 일으킨 소식이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면서 이미지를 구겼다.
AC밀란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이탈리아 '밀란 리포트'에 따르면 바카요코는 8일(현지시각) 아침 밀라노의 피올라 광장 인근 도로에서 슈퍼카(노란색 람보르기니)를 몰고 가던 중 볼보 승용차와 충돌했다.
경미한 사고여서 조용히 넘어갈 일이었다. 하지만 사고 직후 지나던 시민들이 운전자를 도와주기 위해 슈퍼카에 다가갔다가 운전석에 앉아 있던 바카요코를 발견했다. 이후 여러 축구팬들이 몰려들어 구경하기 시작했고, 사고 현장과 영상과 사진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급속도로 퍼졌다.
프랑스 국가대표 경험을 가진 바카요코는 지난 2017년 첼시에 입단했다가 임대 선수를 전전했다. AC밀란-AS모나코-나폴리를 거쳐 지난 2021년부터 AC밀란 임대 선수로 뛰고 있다. 이번 시즌 3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하는 등 전력 외로 분류된 바카요코는 올여름 첼시로 '반품'될 예정이다.
그렇지 않아도 AC밀란에서 인정을 받지 못해 곤란해진 가운데 자랑할 게 못되는 교통사고 이슈로 입방아에 올랐으니 완전히 궁지에 몰린 비운의 선수가 됐다는 게 현지 언론들의 반응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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