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일본이 '김은중호'의 활약을 조명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9일 오전 6시(이하 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와의 2023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결승에서 1대2로 아쉽게 패했다. 한국은 전반 14분 카사데이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18분 상대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이승원이 침착하게 성공하며 1-1 균형을 맞췄다. 결승행 티켓을 놓고 치열한 대결이 이어졌다. 한국은 후반 41분 시모네 파푼디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한국은 2019년 폴란드 대회에 이어 2연속 결승행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패배의 아픔을 썼다. 리틀 태극전사들은 그라운드에 주저 앉았다. 하지만 '김은중호'가 걸어온 길은 뜨거웠다. 개막 전 예상을 깨고 기적을 써 내려갔다. 이른바 '골짜기 세대'로 불리던 '김은중호'의 반전이다. 한국은 프랑스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2대1 승리를 신고했다. 온두라스(2대2 무)-감비아(0대0 무)와 무승부를 거두며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한국축구가 U-20 월드컵에서 무패로 16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6강에서 에콰도르(3대2 승), 8강에서 연장 접전 끝 나이지리아(1대0 승를 꺾었다. 한국은 아시아 최초 두 대회 연속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는 '한국이 이탈리아에 패해 2연속 결승 진출을 놓쳤다. 이스라엘과의 3,4위전으로 밀려났다. 한국은 대회 전 골짜기 세대로 꼽혔다. 지난 대회 이강인과 같은 스타 선수가 없어 기대하기 어려운 팀이었다. 하지만 J리그 센다이에서 뛴 적이 있는 김은중 감독은 카운트 어택, 다양한 세트플레이로 2연속 4강에 진출했다'고 보도했다.
리틀 태극전사의 월드컵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12일 이스라엘과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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