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셰이크 만수르 맨시티 구단주가 맨시티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직접 참석해 트레블을 응원할 예정이다.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 영국판은 10일(한국시각), 맨시티 구단주 만수르가 11일 새벽 4시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맨시티와 인터밀란의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현장에서 직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구단주가 보유 구단의 경기를 직관하는 건 흔한 일이다. 하지만 만수르 구단주는 다르다. 2008년 맨시티를 인수한 뒤 근 15년 동안 단 2번 직관했다. 마지막으로 직관한 공식전은 2010년 8월 리버풀과 홈경기였다.
아부다비 왕족이자 아랍에미리트 부총리인 만수르 구단주는 평상시 아랍에리미트에 머물며 국정을 돌본다. 지난달에는 우크라이나 질렌스키 대통령과 접견했다.
그러면서 37조원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만수르 구단주는 멀리서 맨시티에 아낌없는 자원을 투자했다. 직접 만나러 온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늘 큰 선물을 했다. 10여년 동안 2조원이 넘는 이적료를 투자해 '맨체스터 2인자'를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로 변모시켰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케빈 더 브라위너, 리야드 마레즈, 로드리, 루벤 디아스, 에데르송, 잭 그릴리시, 엘링 홀란 등 정상급 선수를 영입해 꾸준히 스쿼드를 강화했다.
만수르 구단주의 염원은 빅이어다. 바르셀로나에서 트레블을 경험한 과르디올라 감독을 선임한 이유다. 올시즌 전까지 번번이 고배를 마시다 다시 기회를 잡았다.
올시즌 꿈을 이룰 가능성이 그 어느때보다 높다. 통계업체 '파이브서티에잇'은 맨시티의 우승 확률을 75%로 점쳤다. 이날 승리시 1999년 맨유 이후 24년만에 트레블을 달성한 잉글랜드 클럽이 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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