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철기둥' 김민재(나폴리)가 맨유로 이적하는데 있어 '매과이어 리스크'가 그다지 크지 않을 수 있을 전망이다.
영국 현지에선 9일부터 맨유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가 잔류 의지를 표명했다는 보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지난 2022~2023시즌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 체제에서 백업으로 전락했지만, 계약기간이 남은 만큼 맨유 잔류를 우선시한다는 내용이다.
매과이어가 잔류를 원한다는 게 사실이라면 최근 맨유와 강력히 연결된 김민재 사가에 적잖은 타격이 될 가능성이 있었다.
기존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건재하고 빅토르 린델로프 역시 잔류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매과이어가 잔류할 경우 센터백 4명이 채워지기 때문이다.
포백을 사용하는 팀 전술상 5명의 센터백을 보유하진 않을 터다.
하지만 영국공영방송 'BBC'는 "매과이어는 이번달 몰타, 북마케도니아와 유로2024 예선전을 마치기 전까지 어떠한 것도 결정되진 않을 것이다. 매과이어의 계약기간은 여전히 2년 남았다. 1년 연장 옵션도 있다"며 "만약 맨유가 레스터에서 8000만파운드에 영입한 매과이어를 떠나보내면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다. 그러나 다음시즌이 끝나면 유로가 열리고, 지난시즌 텐 하흐 체제에서 프리미어리그 선발 출전이 부족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매과이어가 맨유에 남을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보도했다.
유로2024에서 잉글랜드 대표로 발탁되려면 2023~2024시즌 꾸준한 출전이 요구되고, 그러기 위해서 현재 링크가 뜬 토트넘 등으로 떠날 가능성이 있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에 '찐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맨유가 김민재 에이전트에게 영입 의사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김민재 사가가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는 알 수 없다. 사우디 자본을 등에 업은 뉴캐슬과 카타르 자본을 앞세운 파리생제르맹(PSG)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나폴리 역시 바이아웃을 삭제하는 조건으로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이 발동되는 7월초,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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