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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외곽 좌측 대각선 지점에서 공을 잡은 황의조는 포항 수비수 박승욱을 앞에 두고 골문 우측 구석을 노리고 오른발을 휘둘렀다. 황의조의 발을 떠난 공은 포항 골키퍼 황인재가 손을 쓸 수 없는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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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전은 6월말로 단기계약이 끝나는 황의조에게 서울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마지막 홈경기다. 일단은 전반 45분까지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황의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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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감독은 이날 큰 변화없는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황의조 나상호 등 국가대표 공격진을 선발로 빼들었다. 오스마르, 기성용 팔로세비치, 임상협이 미드필드진을 구성하고, 박수일 이한범 김주성 이태석이 포백을 꾸린다. 백종범이 골문을 지킨다. 최철원 권완규 한찬희 한승규 윌리안, 김신진 일류첸코가 벤치 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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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분 황의조가 오른발 발리로 이날 첫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14분 이한범의 왼발 발리는 우측 골대 밖으로 벗어났다. 16분 황의조에게 절호의 찬스가 찾아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기성용이 문전을 향해 강하게 올렸다. 노마크 찬스를 맞이한 황의조의 헤더는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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