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데얀 쿨루셉스키의 완전 이적을 놓고 줄다리기가 한창이다.
지난해 1월 토트넘에 둥지를 튼 쿨루셉스키는 여전히 유벤투스 임대 신분이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완전 이적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안갯속이다. 이탈리아의 '일 메사제로'는 11일(현지시각) '유벤투스가 쿨루셉스키 카드를 활용해 라치오의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를 영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완전 영입에 따른 쿨루셉스키의 이적료는 3000만파운드(약 490억원)이다. 하지만 토트넘이 망설이고 있다.
쿨루셉스키의 첫 시즌은 눈부셨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경기에 출전해 5골-8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빅4' 입성에 일조했다. 안토니오 콘테 전 토트넘 감독은 수비라인을 허무는 파괴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그러나 최근 막을 내린 두 번째 시즌에선 존재감이 없었다. 첫 풀타임 시즌이었지만 그는 EPL 30경기에서 2골-7도움에 그쳤다.
토트넘은 EPL에서 8위에 머물며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는 물론 유로파리그,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출전도 불발됐다. 유럽 클럽 대항전의 주요 수익원을 잃으면서 쿨루셉스키의 이적료도 2500만파운드(약 400억원)로 낮추려고 하고 있다.
그러나 유벤투스가 움직이지 않고 있다. 쿨루셉스키가 여전히 매력적인 만큼 다른 이적에 활용할 복안도 갖고 있다.
쿨루셉스키는 지난달 자신의 미래를 묻는 질문해 "솔직히 잘 모른다"며 "나는 경기에 집중했고,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이제는 클럽과 대화할 시간이다"고 말을 아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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